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 환경조경학과, 2017. 2. 서예례.오늘보행은 역사상 가장 근원적인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산업화와 교통 기술의 발달로 인해, 보행의 권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최근 워커빌리티에 대한 이슈가 확산되었고, 보행 도시, 보행 친화적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유명한 도시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서울시는 90년대 초까지 차 중심 정책에 필요한 전제로 나타나게 된다. 이후 시민단체들의 보행권 증진 운동으로 인해 서울시 민선시장 이후로 보행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런 보행관련 정책은 각 시장에 의해 변화되어 왔으며, 그 속에서 보행은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신문 매체는 다른 어떤 미디어의 매체보다 시민들의 의식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매체라고 볼 수 있다. 중앙지 중 하나인 한겨례를 통해, 보행권이 시작한 93년부터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보행의식을 알기 위해서 선정된 연속 간행물과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보행사업의 인식의 흐름을 보았다. 민선이전인 93년도부터 민선1기전까지 서울시는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보행권과 보행의식을 수동적으로 수용했다. 공간의 변화와 큰 사업의 형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시민단체의 자발적인 의식수준을 볼 수 있는 구간이다. 민선 1기는 보행환경 기본조례를 만들어진 시기로, 배경원인인 문화와 건강의 영향을 많이 받은 기간이다. 보행환경 기본조례의 원문에서 볼 수 있듯이 안전한 환경 즉 건강과 교통의 측면을 통해 이루어진 사업이라고 ...